서울시의회가 교통방송, TBS에 대한 지원을 폐지하는 조례안에 대해 본격 논의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세훈 서울시장은 시정 질문에서 TBS의 정치적 편향성은 시민들도 공감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개편에 무게를 실었는데,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며 치열한 공방이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4일 막이 오른 서울시의회 임시회. <br /> <br />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가 서울시의 TBS에 대한 예산 지원 폐지 문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시의원들은 굳이 시민 예산을 들여 '교통안내 방송'을 할 필요가 없다며 <br /> <br />내년 7월부터 TBS에 대한 예산 지원을 폐지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이미 발의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이종배 / 서울시의원 : 방송을 통해서 유익하고 그런 올바른 방송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 TBS는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오세훈 시장 역시 TBS의 정치적 편향성은 시민들도 공감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개편 의지를 강경하게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: TBS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해서는 이미 시민들 사이에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요. 정치적 편향성이 개선되길 바라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고….] <br /> <br />하지만,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강력하게 반발합니다. <br /> <br />[박유진 / 서울시의원 : 한 특정한 프로그램이 마음에 안 들고 문제가 있다고 하면 방송국의 자정작용을 촉구하도록 준비를 하든… 아예 기회를 말살하겠다는 뜻입니다. 누가 봐도 무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.] <br /> <br />시의회는 오는 20일 안건을 상정한 뒤 26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모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야당 의원들과 TBS 구성원 등의 반대가 만만치 않은 만큼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될지는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임시회가 오는 28일까지로 예정된 가운데, 김현기 시의회 의장은 졸속 처리한다는 느낌이 안 들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논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1618180365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